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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호황 속 ‘장밋빛’ 전망

11/30/2017 | 12:00:00AM
미국 경제가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의 기조를 이어받아 탄탄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스가 내년 세계 경제가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다른 주요 은행들도 줄줄이 낙관적인 경기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스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011년 이후 최고치인 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경제분석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경기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주요 경제국들이 금융 위기 이전 수준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도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현재의 경기 확장세는 튼튼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확장세는 단일 지역이나 산업, 수요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다. 또 즉각적 위협이 될 수 있는 경제‧재정 과잉으로부터 비롯된 것도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일제히 3%가 넘는 성장 전망을 내놓으며 이런 흐름에 동조했다. 투자은행별 내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보면 UBS가 3.8%,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소시에테제네랄(SG)이 3.7%다. 씨티가 가장 낮은 3.5% 성장을 점쳤다.

이들 은행은 내년 세계 경제가 각국 경제의 지속된 호황, 안정적 인플레이션 등에 힘입어 더 강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국가간 경기 동조화 현상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내년 세계 경기전망은 높은 경제성장, 안정적 인플레이션, 선진국들의 금리 인상 기조 등 현재의 진행 상황에 의해 특징지어진다”며 “세계 경제는 계속해서 경기확장세를 탈 것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내년 경제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시츠 애널리스트는 내년 미국과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전 세계 경제가 힘든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츠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마지막 경기확장 사이클에 들어가면서 내년에는 성장 탄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미국 회사채를 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럽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중국도 정책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지난 3분기(7∼9월)에 3.3%의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등 적잖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로 기록됐다. 여기에 최근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나며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크게 확장하는 등 추가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연방 상무부는 29일 보고서에서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잠정치이던 연 3%를 넘어 3.3%에 달했다고 밝혔다. 2차례의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이 같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4년 3분기 5.2% 경제성장을 보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2분기 3.1% 성장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3%를 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기업 투자는 연율 7.3% 증가해 올해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연 2.3% 증가에 그쳐 2분의 3.3%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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