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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풍속도 바뀌었다

11/24/2017 | 07:22:08AM
블랙프라이데이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연휴 쇼핑시즌에 과거 대형 가전매장, 할인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밤샘 줄 행렬이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고 전했다.

최대 쇼핑 이벤트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대표적 풍경은 가전제품 전문 매장인 베스트바이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밤새 기다려 새벽에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미친 듯이 돌진해 파격 할인가의 제품을 사는 광경이었다. 초대형 LG TV를 999달러에 장만해 의기양양하게 카트를 밀고 나오는 모습이 블랙프라이데이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때였다.

동네마다 들어서 있던 베스트바이 매장은 폐업한 곳이 적지 않다. 대신 모바일 쇼핑이 그자리를 메웠다. 물론 메이시스와 콜스, 타겟 등은 블랙프라이데이 대목 맞이로 분주했했다. 하지만 예년 같은 축제 분위기는 많이 사그라들었다.

의류할인매장 올드네이비는 아예 오프라인 전략을 버리고 며칠 전부터 온라인 50% 파격 할인 이벤트를 강화했다. 온라인 쇼핑 매출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PwC의 조사로는 추수감사절에 13%는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반면, 이보다 배 이상 많은 28%는 집안에서 온라인 쇼핑에 몰두하겠다는 답이 나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형 소매업체들도 대부분 전략을 수정했다. 올해 문을 닫은 유통업체는 무려 7천여 개에 달한다. 시어스가 상당수 매장을 철수시켰고 최대 완구업체 토이자러스와 아동복 업체 짐보리도 위기에 몰렸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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