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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주택가격 상승세… 금융위기 대비 47%

11/14/2017 | 12:00:00AM
DC 지역 주택거래가격이 금융위기 때에 비해 4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C부동산협회에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DC 지역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55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3% 상승했다.

이는 주택 판매자들에게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더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해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은 여전히 좁은 상황이다.

지난달 DC 지역 새로운 주택 매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10월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매물량은 16.1%가 더 증가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나온 주택 매물량은 총 1595건으로 이는 2.2개월 가량 분량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DC 주택 시장은 매물이 나오자 마자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주택 거래의 절반은 계약 전까지 최대 9일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는 1년전보다 3일이나 더 빨라진 것이다. DC부동산협회는 DC 주택 시장이 현재 판매자들에게 극도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 신문은 최근의 주택 재고량 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해 주목된다. WP는 지난주 공개한 3가지 노하우를 통해, 우선 매물 리스를 자세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사라지는 것이 다반사이지만 의외로 괜찮은 주택들 가운데도 구매자들의 눈에서 벗어난 100일이상 장기 리스팅 매물이 있다는 것이다.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도 거래가 좀처럼 되지 않는 이유는 가격 문제가 제일 클 수 있지만 오히려 이같은 약점으로 구매자들의 가격 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쉬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가 만을 보고 아예 단념하기 보다는 장기 미거래라는 약점을 이용해 공략해 볼 수 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비인기 주택을 노리는 것이다. 최근 젊은층은 새집이나 깨끗하게 단정된 주택을 원하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오래되고 낡은 집들의 경우 경쟁자가 많이 몰리지 않고 주택 가격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P는 현재 주택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창의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을 상상해 보라고 조언한다. 구매자들이 꿈에도 그리던 좋은 주택을 포기하고 적당한 매물을 구입해 스스로 리모델링 한다면 의외로 큰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이밖에 남들보다 매물을 먼저 선점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령,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이용하는 폐쇄된 리스팅 목록에는 몇 주 뒤에나 일반 시장에 나올 정보들도 존재한다. 이는 말하자면 정보력 싸움으로, 평소 자주 거래해 친분이 있는 에이전트들의 자문을 받으면, 아직 리스팅에 오르지 않았지만 곧 나올 매물을 먼저 소개받을 수도 있다. 물론 주변이나 지인을 통해 주택을 곧 매물로 내놓을 소유주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아내는 것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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