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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부재자 투표율 ‘최고기록’

11/07/2017 | 12:00:00AM
버지니아 유권자들의 부재자 투표율이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7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총선거는 차기 주지사 자리를 놓고 에드 길레스피 공화당 후보와 랄프 노샴 민주당 후보간 초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6일 현재 18만43명이 직접 또는 우편으로 사전 부재자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통령 선거가 아닌 중간 선거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한 선거로 기록됐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까지 부재자 투표의 거의 절반은 북버지니아 지역이 차지했다.

이중 지난 4일로 마감한 직접 부재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8만2079명인 가운데, 페어팩스카운티가 4만1807명으로 가장 많고 프린스윌리엄카운티 1만2600명, 알링턴카운티 1만1586명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라우든카운티 8086명, 알렉산드리아 5870명, 스태포드카운티 2130명의 순이다. 대통령 선거를 포함할 경우 버지니아에서 부재자 투표 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집권 1기 때로 50만6672명이었다. 이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대통령 선거가 49만6452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거의 경우 전체 22만5990명이 부재자 선거에 임하겠다고 신청한 상황이어서 아직 4만5947명의 부재자 투표가 더 남아 있다. 버지니아 선관위는 투표일인 7일 오후 7시까지 도착하는 모든 우편 투표까지 유효표로 인정할 계획이다.

참고로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승리했던 지난 2013년 총선 부재자 투표인 수는 12만1359명으로 중간 선거 중 3위를 기록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노샴 후보를, 트럼프 대통령은 길레스피 후보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이하 나카섹) 버지니아 지부는 오늘 선거일을 맞아 한인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기 위한 유권자 핫라인(703-256-2208) 전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카섹 측은 “유권자 핫라인을 하루 종일 운영할 예정으로, 투표장까지 라이드가 필요하신 분들 또는 투표소에서 질문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신 분들을 도와드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카섹 인터넷 웹사이트(www.nakasec.org/vote)를 통해 투표 장소 등 선거와 투표에 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나카섹 자원봉사자로 올해 대학에 입학한 뒤 지난주 부재자 투표로 첫 투표권을 행사한 에리카 김 양(18)은 “이번에 투표에 참여한 이유는 목소리를 공유함으로써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라며 “특히 요즘처럼 갈등과 혼란이 많은 시기에 차세대인 또래 친구들이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20년 넘게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관리인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김완기(74) 씨도 지난달 부재자 투표로 첫 투표권을 행사한 뒤 “시민권을 최근에 획득한 사람으로서 권리 행사를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나카섹 시민권 신청 클리닉을 통해 최근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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