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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없는 세상에 살고싶어요”

11/06/2017 | 12:00:00AM
워싱턴 일원 한국학교 학생들의 한글 솜씨를 뽐내는 제16회 글짓기 및 백일장 대회가 지난 4일 버지니아 헌든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김명희)가 마련한 올해 글짓기 대회에는 155명의 참가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를 주제로 주옥같은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달쯤 전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글짓기와 백일장 주제로 지구가 처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대책 등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날 먼저 지구 앞으로 발송하는 편지쓰기의 제목들은 ‘아픈 지구에게’, ‘친구에게’, ‘아름다운 자연보호 방법’이었으며, 백일장과 글짓기 대회 제목은 ‘환경오염 없는 세상’, ‘미안해 지구야’, ‘지구가 아파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중 이번 대회 백일장 최고 영예의 장원상은 김서영 양(VA워싱턴통합한국학교)이 받았다. 김 양은 ‘환경오염 없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소중한 것들은 대부분 환경에서 왔다”며 이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공장과 자동차의 매연을 꼽았다. 김 양은 이에 따라 공해 오염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전기자동차나 자전거타기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장원상을 받은 김 양에게는 이인애 한국학교 이사장이 장학금을 추가해 기존 공지보다 금액이 늘어난 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이날 대회에서 준장원을 받은 서인교 학생(열린문한국학교)과 김나리 학생(MD휄로십한국학교)에게는 150달러씩의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워싱턴 문인회의 박현숙 회장은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마음과 그에 대한 소중함을 글로 원활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실력이 월등히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항상 애써 주시는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정성에 탄복하게 된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김명희 워싱턴지역협의회장은 “글짓기 대회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한글교육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기 바란다”면서 “한글 학습을 중단되지 않고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 △짧은글짓기: 최연규, 남경래, 전혜용, 서효규, 김지후 △편지쓰기: 박송연, 한수희 △글짓기: 이예준, 정혜주.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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