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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北 대비 지침 마련

10/16/2017 | 07:32:15AM
하와이 주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핵공격의 위험성과 대피요령 등을 담은 주민행동지침을 마련해 산하 재난당국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15일 하와이 주정부 비상계획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의 핵공격은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으며, 현존하는 위험이 낮지만 반대로 공격에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주정부는 그러나 태평양사령부 등이 북한의 미사일 요격에 실패할 경우 20분 안에 하와이에 미사일이 떨어질 수 있고, 호놀룰루가 주 과녁이 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특히 100kt(킬로톤)급 핵미사일이 1000피트 상공에서 폭발하면 1만5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생존자의 45∼60%는 방사능과 낙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이 문건은 경고했다. 이밖에 공항, 항만, 발전소, 병원, 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가 파괴되는 것도 피할 수 없다고 문건에 기재했다.

30쪽 분량의 지침에는 핵 공격 시 필수적인 물품도 안내했다. 14일치 물과 음식, 의약품, AM‧FM 라디오, 무전기, 랜턴, 서류 비닐백, 호루라기, 담요, 방수포, 구급약 키트 등을 준비하라고 주정부는 권유했다.

하와이는 미 본토에서 약 7200㎞ 떨어져 있으며,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의 사거리보다는 멀리 있지만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완성하면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다. 앞서 하와이대학에서도 최근 학생 5만여 명과 교직원 1만 여명에게 ‘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보도한 바 있다.

피터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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