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세계인 ⅓ ‘비만시대 다가온다’

10/10/2017 | 07:31:06AM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오는 2025년에는 비만으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는 비용이 연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비만연맹(WOF)은 10일 비만 인구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환 치료비용이 2025년부터 매년 1조2000억 달러 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세계 비만의 날’을 앞두고 WOF가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비만 관련 질환 치료비는 미국이 2014년 연간 3250억 달러에서 8년 뒤인 2025년에는 연간 5550억달러로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앞으로 8년간 미국은 비만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총 4조2000억 달러를 쓰고, 독일은 2025년까지 연간 3900억달러, 브라질은 2510억달러, 영국은 2370억달러를 쓰게 될 전망이다.

WOF는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성인 27억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이중 상당수가 각종 질환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OF는 또 전 세계 성인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4년 미국 성인의 3분의 1이 비만(34%)이었으나 2025년에는 4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경우 2014년 성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7%가량이 비만이었으나 8년 뒤인 2025년에는 34%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집트는 같은 기간 31%에서 37%로, 호주와 멕시코는 28%에서 34%로 성인 비만 인구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WOF의 이언 캐터슨 교수는 “당뇨병이나 심장병 등 비만에 따른 질환을 치료하는 데 드는 연간 의료비는 매우 걱정스러운 수준”이라며 “각국 정부가 자국 경제에 미칠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더 큰 비용을 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각국 정부의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OF의 조해나 랄스턴 대표는 “현재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큰 관심이 집중돼 있는데 그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담배처럼 각국 정부가 실행할 수 있고 측정 가능한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걸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에스더 기자

관련 기사보기
1월 영주권 문호, 예산안에 발목
I-66 통행료 또 경신
“115년 이민의 숨결 알리자”
“이순신 정신 이어 받자”
라우든카운티 소득, ‘전국 최고’
수면클리닉 운영 사기 한인 기소
내년 개스값 더 내릴 듯
기준금리 0.25% 인상
트럼프 성추행 조사 요구
“바울과 같은 목회자 되자”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3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