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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자녀 방치 한국인 부부

10/05/2017 | 07:28:12AM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판사와 변호사 부부가 자녀들을 차량에 방치한 채 쇼핑을 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괌 현지 방송인 KUAM 뉴스는 “한국인 변호사 A(38)씨와 한국인 판사 B(35·여)씨 부부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고 4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괌의 한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동안 6세 아들과 1세 딸은 차 안에서 자고 있었다. 차의 창문은 올려진 채로, 아이들은 땀에 젖어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어린이를 성인 등의 보호 없이 차에 방치할 경우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된다. 마트에서 아이들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관들이 이들 부부가 렌트한 미쓰비시 랜서 차량의 문을 열고 아이들을 구조한 직후인 오후 3시 15분쯤 부부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쇼핑을 3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뒤 경범죄 처분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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