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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급행서비스 전면 재개

10/05/2017 | 07:26:56AM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새회계연도가 시작된 3일부터 모든 H-1B(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자들에 대해 급행처리(premium processing)를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다.

H-1B 비자는 정보통신과 기술, 수학 등 특정 직접 범위를 위한 해외 숙련직 노동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동안 H-1B는 일정 수수료(1225달러)를 납부하면 빠른 시일 내에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급행서비스를 막았지만 순차적으로 이를 해제해 이날부터 모든 H-1B에 대한 서비스를 전면 재개했다.

급행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신청한지 15일 이내에 비자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지만 그 안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해당 수수료는 전액 환불된다. 한편 H-1B 비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최근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 지면서 보충서류 요구 사례가 급증하고 승인율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올들어 지난 1월부터 8월가지 H-1B 취업 비자에 대한 보충서류요구(RFE)는 45%나 급증해 수속 과정에 수개월씩 지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해당 비자에 대한 승인율은 전년 87%에서 59%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국은 특히 고용주가 H-1B 비자를 신청할 자격이 있는지 증명을 요구하거나 고용하려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을 초보에 해당하는 엔트리 레벨로 낮게 신청했을 경우 그에 해당되는 직종과 직책이 확실한지 여부를 집중 캐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H-1B 비자 페티션을 제출한 고용주들이 보충서류 요구서를 받게 되면 증빙서류를 꼼꼼히 갖춰 회신해야 하기 때문에 비자 수속이 수개월씩 지연되기 쉬우며, 이에 제대로 응대하지 못할 경우 기각될 위험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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