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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시민권 보조금 대상 선정

10/03/2017 | 07:34:40AM
연방 이민서비스국은 2017-2018 회계연도에 합법적인 해외 이민자들의 미국 귀화 시민권 신청을 지원하는 전국의 기관과 단체들에 총 1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민서비스국은 이번 보조금을 통해 해당 기관과 단체들은 시민권자들의 미국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미국 역사와 사회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도록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9월까지 이번 회계연도에 이같은 시민권 보조금을 받게 된 기관과 단체들은 워싱턴 일원의 경우 메릴랜드 락빌 소재 몽고메리칼리지를 비롯해 모두 26개 주에서 45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주내 단체들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뉴욕과 뉴저지 6곳, 펜실베이니아와 일리노이, 오하이오 플로리다 각 2곳 등이며, 아시아계와 유대계, 흑인 등 소수계나 이민옹호 단체들이 주를 이뤘다.

이민서비스국은 2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이번 보조금 대상을 선정했다며, 첫째는 시민권 강의와 시민권 신청서 작성 지원 활동을 벌이는 기관들에, 둘째는 새로운 시민권 강의 프로그램을 설립하기 위해 이민국으로부터 아직 보조금을 받지 않은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하거나 현존하는 시민권 강의 프로그램을 확대한 기관과 단체들에 자금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조금을 지원 받는 기관과 단체들은 오직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도록 인정된 이민자들을 위해 시민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지난 2009년 이래 37개 주내 353개 기관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73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행 9년째 접어든 이 프로그램은 시민권을 준비하는 합법적인 영주권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19만명 이상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민국은 미국 내에 890만 명의 합법적 영주권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올 회계연도에 총 2만5000명이 새로 시민권자로 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2016-2017 회계연도 시민권 신청 규모도 1만2000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내에서 영주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 뉴저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이며, 지난 10년간 신규 영주권자가 많이 몰린 대도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워싱턴 DC,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애틀랜타 등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10년간 시민권 신청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뉴저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조지아 등의 순이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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