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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95, 최악의 교통 정체 도로

09/29/2017 | 12:00:00AM
워싱턴 일원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전국에서 최악의 교통 혼잡 도로로 꼽혔다.

교통분석업체 INRIX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행정구역상 버지니아주에 속해 있으며 뉴잉턴과 프레더릭스버그 사이에 위치한 I-95 하이웨이가 미국에서 가장 혼잡스러운 도로라고 밝혔다.

INRIX의 이번 교통평가는 차량 정체가 지속되는 평균 시간과 평균 최대 정체 구간 등을 계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제로 연구진들은 약 두달간 해당 구간에서 거의 1400건의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것을 관측했다. 이로 인한 평균 정체 시간은 33분이었으며, 평균 최대 정체 구간 길이는 6.5마일에 달했다.

이같은 교통 체증과 혼잡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금전 손실도 만만치 않았다. 보고서는 I-95번 도로 남쪽 방면으로 나타나는 고질적인 차량 정체 현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향후 10년간 23억 달러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고가 나거나 태양빛이 직선으로 비추는 등 운전에 방해 요소가 더할 경우 정체 현상은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워싱턴 일원 교통당국은 유료 구간인 익스프레스 레인 확장 공사에 착수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I-95 남쪽 방면으로 2.2마일 구간이 조만간 유료도로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나머지 전체 구간이 마무리되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워싱턴 일원 또 다른 도로 2곳도 최악의 교통 정체 구간 10위 안에 포함됐다. 버지니아 개리슨빌 로드 부근의 I-95 구간은 7위,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케니워스 애비뉴와 세인트 바나바스 로드 사이 I-495 캐피탈 벨트웨이 일부 구간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로 워싱턴 일원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다음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지역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전국에서 최악의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대도시로, 상위 25개 정체 구간 중 무려 10곳이나 포함됐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운전자들이 10년간 지불해야 하는 혼잡 비용은 무려 910억 달러에 달한다. 뉴욕 역시 2026년까지 지금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운전자들은 640억 달러를 낭비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밖에 교통 혼잡 도시 10위 안에 포함된 대도시들은 조지아 애틀랜타, 텍사스 탤러스, 일리노이 시카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휴스턴, 플로리다 마이애미, 매사추세츠 보스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INRIX 측은 전국의 교통 개선 정책 우수 사례로 일리노이주 톨웨이인 I-90 하이웨이 사례를 꼽았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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