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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하우스 뱀 출몰

09/26/2017 | 07:27:09AM
버지니아 스폿실베이니아카운티의 한 유명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체인점에 뱀이 출몰해 손님의 발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레이철 미릭 씨는 지난 12일 해외에서 돌아 온 남자친구의 남동생 웰컴 파티를 위해 가족과 친지들과 모여 동네 유명 스테이크 체인점인 롱혼 스테이크하우스(LongHorn Steakhouse)를 찾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미릭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식당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뒤 이층 계단에 오르려는 순간 왼쪽 발이 마치 벌에게 쏘인 것처럼 따가웠지만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발을 다시 뻗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더욱 심한 통증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내 소리를 지르고 들고 있던 물건을 모두 떨어뜨린 뒤 발이 너무 아파 손으로 감싸는 순간 작은 뱀이 손을 휘감는 모습을 보고 질겁을 했다는 것. 이내 뱀을 바닥으로 내동댕이 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들과 남자친구가 뱀의 머리를 밟아 숨통을 끊어 놨다.

이들은 곧바로 911에 응급전화를 걸었고, 지역 초기대응반과 동물통제요원들이 식당에 도착했다. 미릭 씨는 이어 메리 워싱턴 병원으로 후송돼 그곳에서 지난 24일까지 거의 2주간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미릭 씨는 그간 뱀 독에 발이 퉁퉁 부어올라 해독제 처방 등을 받았다. 한때 그의 왼쪽 발과 다리는 정상치의 2배 가량 부어 올랐다고 한다.

미릭 씨는 지금도 이동에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다. 또 여전히 큰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은 활동량이 많은 부동산 중개업자인데다, 두 아들은 아직도 손이 많이 갈 나이여서 고충이 심하다면서, 뱀에게 물린 뒤로 자신의 인생은 엉망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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