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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석유시추 방식 각광받는다

08/22/2017 | 12:00:00AM
셰일오일 개발 붐을 타고 세계 3대 산유국으로 우뚝 선 미국이 최근 들어 다시 전통 방식 시추에 눈을 돌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밑도는 저유가 현상이 지속하면서 값비싼 셰일오일 수압파쇄법 대신 전통식 수직 시추가 주목받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오클라호마 일대의 중소형 석유업체들은 셰일오일 프로젝트는 버리고 예전 방식대로 유전에서 원유를 뽑아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문제다.

전통적인 방식의 시추는 석유가 집적된 유층까지 수직으로 구멍을 뚫어 원유를 채취한다. 반면 셰일오일은 원유 성분물질이 섞인 퇴적암을 높은 수압으로 파쇄하는 방식으로 뽑아낸다. 지층을 수직으로 파 내려갔다가 다시 수평으로 시추해야 하므로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편이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오갔을 때는 이 같은 수압파쇄법이 부담되지 않았지만, 유가가 수년째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중소형 업체들이 생산비용을 줄일 방안을 찾게 된 것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와 오클라호마에서 기존 유정을 활용하면 유가가 배럴당 10∼30달러인 경우에도 기업의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추업체 화이트 나이트 프로덕션은 1980년대 가동을 중단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의 유정도 재가동 중이다. 이 업체 최고경영자(CEO)는 언론에 이는 진짜 마술이라며 땅을 빌리고 원유를 뽑아내서 시장에 옮기는 등 직접 비용이 배럴당 15달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21일 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4%(1.14달러) 떨어진 배럴당 4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직전 거래일인 18일 3.02%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과 원유 재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노력에 대한 회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06%(1.09달러) 하락한 배럴당 5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10달러) 오른 1,296.7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299.70달러까지 올라 1,3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었다. 한국과 미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하면서 북한과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반영됐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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