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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기도 지카 옮긴다

08/11/2017 | 07:39:48AM
이집트 집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그 동안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일반 모기인 큘렉스 모기에 의해서도 전파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브라질 신문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에 있는 오스왈도 크루스재단 소속의 연구진은 지카 바이러스가 일반 모기의 침샘에도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는 큘렉스 모기도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과 치쿤구냐 같은 질병을 함께 옮기는 비교적 희소한 모기인 이집트 집모기만이 전파자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브라질 과학자들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9일 네이처 그룹이 발간하는 특수 전문지, ‘새로 떠오르는 미생물과 전염병들’(Emerging microbes and infec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앞으로 큘렉스 모기들의 자연환경 속에서의 행동과 물리적 특성들을 분석해 지카 바이러스를 어떤 식으로 전파하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인체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임산부들에 의해 태아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등 비정상적인 아이가 출산되거나 출산시 급성 신경질환인 길렝 바레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일명 광릉왕모기의 사육기술 개발이 처음으로 성공했다. 광릉왕모기는 지카바이러스나 뎅기열을 옮기는 숲모기와 서식 환경이 유사하기 때문에 지카·뎅기열 확산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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