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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나면 ‘한국 방어’ 지지할 것

08/08/2017 | 12:00:00AM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참여자의 62%가 한국전 발발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치라고 CCGA는 설명했다.

앞서 2015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안되는 47%만 한국전에 참전해 한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정당 지지 성향별로는 공화당 지지자의 70%, 민주당 지지자의 59%, 무당파의 61%가 한국 방어를 지지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5%가 이를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5년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 2016년 60%에 이어 북한 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는 비율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대북 경제 제재는 76%의 찬성률을 기록했고, 특히 68%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은행과 기업에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북 군사 옵션의 경우 경제 제재보다 지지율이 현저하게 낮았다. 북한 핵 시설 공습은 응답자의 40%가 지지했고, 북핵 파괴를 위한 미군 투입은 28%만 찬성했다.

이밖에 남북한 지도자 호감도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54%가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 대해 호감을 나타냈다. 반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는 91%의 응답자가 ‘비호감’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6월 27일~7월 19일 51개주 성인 남녀 2020명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2.4%포인트이다. 한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7일 북측에 대화를 원하면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최상의 신호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조건이 맞는다면 북한과 앉아 미래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는 말로, 대화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언제 대화가 가능한지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얼마나 중단해야 대화가 가능한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은 5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서는 “북한 핵 야욕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내심이 다 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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