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워싱턴 일원 대기오염 심각한 수준

07/14/2017 | 12:00:00AM
워싱턴 일원에 여름철 공해성 스모그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최근 들어 체감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오존 발생에 따른 대규모 호흡기 질환 피해도 우려된다.

비영리단체인 천연자원방어위원회(NRDC)가 최근 2011~2016년 전국의 대기 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전체 주민들의 36%가 공해성 스모그 발생에 따른 폐해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버지니아는 이같은 공해성 스모그 발생 일수가 전국에서 23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에서만 성인 51만8000여명과 아동 15만9000여명이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이 천식을 앓는 사람들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버지니아의 대기 온난화 경향도 심각한 상황이다. 1900년대 이 지역 평균 기온은 화씨 1.5도 상승했지만 지금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2100년이면 평균 기온이 화씨 11도 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공해성 스모그 발생 빈도를 높이고 대기오염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되고 있다.

버지니아내 12개 카운티의 평균 스모그 발생 일수는 해마다 하루 이상씩 늘고 있다. NRDC 측은 이같은 대기오염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예산 등 2020년까지 총 9억7964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랜드의 경우 전체 주민의 무려 87%가 공해성 스모그 발생 문제를 지적했다. 메릴랜드의 평균 기온은 1900년대 초 이후 지난 2012년에 최고치인 화씨 1.5도가 상승했다.

하지만 2100년이면 메릴랜드 역시 평균 기온이 화씨 11도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내 15개 카운티 역시 해마다 평균 하루 이상씩 공해성 스모그 발생 일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메릴랜드 역시 성인 41만3000여명과 어린이 13만명이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의 대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8억723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가 하면 DC는 100% 모든 주민들이 공해에 따른 스모그 발생 위험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DC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천식을 앓고 있는 주민은 성인이 5만9000명, 어린이가 1만명으로 나타났다. DC의 탄소 배출량은 지난 2005년에서 2014년까지 23.1%나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7880만 달러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NRDC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연중 더운 날이 많아지면서 대기오염을 가중시키는 여름철 공해성 스모그 발생 기간이 그 만큼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방과 주정부, 지역사회가 오존 발생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며, 에너지 효율화와 기후변화 대비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폴 천 기자

관련 기사보기
연방수사국, 인신매매범 소탕작전 실시
한국세탁기 세이프가드 워싱턴 공청회
4조달러 예산안 상원 통과
동포재단 이사장 한우성씨 내정
차고문 이용 빈집털이범 기승
메릴랜드, 첫 플루환자 발생
MD, 반이민행정명령 제동
“한반도 군사충돌 20∼25%”
올해 역대 두번째 더위
“자녀 정체성에 부모 영향 커”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3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