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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자전거 통근율 4%… 전국 3위

05/19/2017 | 12:00:00AM
최근 수년 만에 워싱턴 DC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정부의 교통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 50대 대도시들 가운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워싱턴 DC 지역 통근자들의 비율은 4%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전거 친화도시로 유명한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수준으로, DC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한 것. 워싱턴 DC의 경우 지난 2010년 자전거 통근비율은 2.2%에 불과했다.

5년 만에 무려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를 실제 인원수로 환산하면 약 1만3,000명이 매일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분석이 이뤄진 5년 기간 해마다 1,200명씩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난 결과이다.

특히 워싱턴 DC에서도 구역별 자전거 이용률은 큰 편차를 보였다.

워싱턴 DC시 당국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동북부 블룸데일과 서북부 플리전트와 펫워스 지역의 경우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 비율은 20%를 넘었다.

물론 자전거를 이용하다 메트로로 환승하는 직장인들의 비율은 이번 순수 자전거 통근 범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워싱턴 DC를 포함한 워싱턴 메트로 일원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경우 자전거 통근 비율은 1%로 떨어진다.

특히 북버지니아 지역 페어팩스와 라우든, 프린스윌리엄 카운티들의 자전거 통근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폴스처치의 자전거 통근율은 1.5%로, 페어팩스보다 2배 가량 많았다. 특히 폴스처치 가운데 웨스트폴스처치역 부근인 피밋힐스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통근율은 3.4%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50대 대도시들 가운데 자전거 통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6.4%였다. 포틀랜드는 2010년 당시에도 5.4%로 1위였지만 5년새 자전거 이용인구가 더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자전거 통근율이 비교적 높은 곳들에는 워싱턴주 시애틀(3.8%), 콜로라도주 덴버(2.3%),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2.1%) 등이 포함됐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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