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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꽃가루 오염 심각

04/20/2017 | 06:47:08AM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자녀들의 봄방학이 마무리되던 지난 주말 모처럼 나들이에 나서려고 집밖에 나섰다가 차량 위에 뿌옇게 내려앉은 노란색 꽃가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나 다를까 유독 알러지가 심한 첫딸 아이는 그같은 꽃가루 테러에 연신 눈물과 콧물을 흘리는 등 극심한 알러지 후유증으로 현재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워싱턴 일원의 꽃가루 오염도는 공기 1세제곱미터 당 2665.50알갱이에 달할 만큼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꽃가루 여파는 일부 비가 내린 뒤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는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 일원에 봄철이면 꽃가루를 많이 뿜어내는 오크는 물론, 유럽산 단풍나무의 일종인 시카모어와 물프레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등이 많이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미 올봄은 최악의 알러지철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달았다. 특히 콧물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증세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알러지는 면역반응의 일종이다. 요즘 같은 시기 꽃가루는 물론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프레온 가스, 에어컨, 자극적인 향수나 악취 등도 비슷한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알러지성 비염의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재치기로서, 처음에는 재치기나 맑은 콧물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콧물이 진하게 되며 코가 막히게 되고 훌쩍거리게 된다.

또 코나 눈 주위가 가렵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이 부시거나 눈물이 흐른다.

알러지성 비염은 감기와는 달리 열이 나지 않으면서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는데 요즘같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 나타나는 것을 계절성 알러지성 비염이라 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알러지 현상은 방치할 경우 더욱 악화되는 만큼, 만일 학교를 결석하거나 일터에 결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사를 찾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알러지약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심한 경우 처방약을 받거나 주사를 맞기도 하지만 이 역시 환자들의 체질에 따라 효능은 모두 다르다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다.

정 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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