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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올봄 부동산 시장 ‘대박’

04/18/2017 | 07:32:06AM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올봄 부동산 시장 열기로 인한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이 최근 발표한 3월 부동산 거래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봄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협회에 따르면 DC와 가장 가까운 버지니아 지역들의 부동산 판매 가격은 지난해 3월에 비해 15% 증가했고, 판매가격도 12%나 올랐다.

이에 따라 현재 지난달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8,000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이 역시 7%가 올랐다.

물론 지역별로 편차는 있다. 헌돈과 같은 지역은 주택 가격이 20%나 올랐고 알링턴카운티는 5% 상승에 그쳤다. 그런가 하면 라우든카운티는 지난해와 비교해 평이한 수준이다.

협회는 이같은 주택가격 상승 요인을 우선 부족한 공급량에서 찾고 있다. 현재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 물량은 2개월치 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이맘 때 무려 618채의 재고량이 쌓여 있던 것과 큰 대조가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택 매매 계약이 완료되는 기간도 더 짧아졌다.

현재 평균 소요기간은 52일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일보다 2주 가량은 더 적게 드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주택을 판매하려는 소유주들에게 올봄은 최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에 대체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현재도 40만 달러 이하의 중소형 주택들의 판매율이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그레이트폴스 지역처럼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대저택의 판매율은 수요가 적다 보니 아무래도 거래가 뜸한 편이다.

물론 주택 거래시 교통 입지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DC까지의 출퇴근 거리가 얼마나 소요되는지가 관건이다.

또 최근에는 덜레스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메트로 연장공사와 관련해 그 주변지역들도 문의대상에 자주 오른다고 중개인협회 측은 밝히고 있다.

교통이 발달하면 그만큼 주택 가격도 오르는 것은 부동산 거래의 정석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택 공급량이 부족할 시기에는 부동산 매입자들에게 불리한 게 사실이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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