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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내셔널몰 주변 유료주차로 전환

04/18/2017 | 07:30:22AM
워싱턴 DC 중앙 잔디광장인 내셔널몰 등을 둘러싼 도로변 무료 주차 공간이 유료로 전환된다.

연방공원국(NPS)은 내셔널몰과 타이달베이신 주변 등 기존에 시간제 무료 주차장으로 활용해 온 도로변 주차공간을 다음달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내셔널몰은 워싱턴 모뉴먼트 앞 리플렉션 풀에서 연방의사당까지 이르는 잔디와 나무로 구성된 녹지 공간을 말한다.

특히 이곳 상하에 자리한 메디슨드라이브와 제퍼슨드라이브는 그 주변에 몰려 있는 각종 박물관 관람객들은 물론, 평일 DC 출퇴근 직장인들의 무료 주차공간으로 적극 활용돼 왔었다.

그러나 공원국에 따르면 5월1일부터는 휴일은 물론 주7일 내내 오전 7시~오후8시 사이 이곳에 주차할 경우 시간당 2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공원국은 일단 한달여 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6월12일부터는 강제 시행에 따라 위반 차량에 대해 티켓을 발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메디슨드라이브와 제퍼슨드라이브 등에는 90개의 멀티주차미터기가 들어서게 된다.

주차미터기에서는 코인은 물론 신용카드로 주차 요금을 납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주차앱인 파크모바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사실 DC 내 몇 안되는 무료주차공간인 내셔널몰 주변은 치열한 주차경쟁으로 악명높은 곳이다.

다만, DC 스트리트 파킹의 경우 평일 이외 주말과 휴일에는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다 토요일의 경우 유료로 전환한 데 이어, 현재 무료로 제공하던 주차공간을, 앞으로는 휴일도 아랑곳없는 유료로 전환하는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법 하다.

이에 대해 공원국은 무료 주차공간을 유료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절대 부족상태에 있는 DC 내 제한적인 주차공간을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왕이면 DC를 방문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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