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연방공무원 임금 1.9% 인상 확정

04/14/2017 | 07:27:39A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공무원 규모를 감축하려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내년 봉급은 이미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연방공무원들의 임금이 내년에 1.9% 인상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같은 임금 인상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청사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서 미국 언론들은 익명의 백악관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었다.

멀베이니 국장은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공무원들에게 보상하기를 원한다. 그분은 이런 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 트럼프 호텔에 들러 그분이 민간부문에서 있을 때 자신의 직원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물어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일과 관련해 훌륭한 보스였고,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보상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연방공무원 노조는 연방기관의 임금 수준은 민간분야 임금을 따라잡지 못한다며 1.9%의 소규모 인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올해 초 연방공무원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조치에 따라 2.1% 인상된 봉급을 받았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취했던 연방공무원 고용 동결 조치도 해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멀베이니 국장은 “이는 취임 첫날 발동한 전면적인 고용 동결 조치를 대체하는 것”이라면서 “현행 계획을 좀 더 현명하고 전략적이며, 국부적인 계획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공무원들에 대한 잇따른 유화정책을 펴고 있어, 당초 공약에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멀베이니 국장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작은 정부 공약을 깨는 것은 아니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당초 국무부와 환경보호청 예산을 대폭축소한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부처 직원들의 반발을 수용해 일부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천 기자

관련 기사보기
미국서 눌러앉은 한국인 지난해 7천명
휴대폰 위치추적 불법이민 단속
워싱턴 일원 최고의 기업은?
워싱턴 지역 올여름 ‘찜통더위’
메릴랜드대 증오범죄 수사
저소득층 수천만명 ‘지원 삭감’
VA 공립학교 식수 납성분 검사
US 화이트타이거 마샬아트 ‘2연승’
코리안 벨가든 5주년, 2만달러 전달
“워싱턴, 올해도 우승합시다”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3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