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뉴욕주립대 올 가을부터 공짜로 다닌다

04/12/2017 | 12:00:00AM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뉴욕 주립대학들이 올가을학기 부터 중산층 이하 서민가정의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해주게 돼 전국으로 확산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주립대학들과 뉴욕시립대학들은 2년제와 4년제 대학에서 모두 올 가을 학기부터 수업료를 면제해주기로 확정됐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학비와 학자금 융자 빚더미를 해결해줄 수 있는 공립대학들의 수업료 무료(Tuition Free) 방안이 뉴욕에서 처음 도입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주립대학과 뉴욕시립대학에서는 2년제와 4년제 모두 올가을 학기부터 연소득 10만달러이하 중산층 서민가정 학생들에게는 수업료를 전액 면제해주게 된다.

올해는 10만달러이하 가정으로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11만달러이하, 2019년에는 12만 5000달러이하 가정으로 수혜자격이 확대된다.

뉴욕 주의회는 수업료 면제에 필요한 1억 6300만달러를 포함하는 예산 을 최종 승인해 주립, 시립대학 수업료 무료방안을 확정했다.

이를 주도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재 대학은 50년전 고등학교와 같이 보편화됐다”면서 원하는 학생이면 무료로 공립대학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0학점을 취득한 학생들이 중산층이하 소득에 해당되면 뉴욕주립대학들과 뉴욕시립대학에 다닐 때 총 학비 중에서 수업료인 2년제의 4350달러, 4년제는 6500달러를 한 푼도 내지 않게 된다.

다만 기숙사비와 식비 연 1만 2600달러와 학생경비 1600달러는 학생들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4년제는 4년, 2년제는 2년을 대학 졸업 후에도 뉴욕주에 머물러야 하는 조건이 부과된다.

현재 뉴욕주립대학들은 4년제 대학 29개교의 16만여명을 포함해 64개 캠퍼스에서 44만명이나 재학하고 있다.

이 수업료 무료 방안으로 뉴욕주민 100만 가정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욕에서 공립대학들의 수업료 무료 방안이 시행되면 뉴욕으로 대거 이주해 진학하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거주민과 학생들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다른 주들도 수업료 무료를 채택하는 곳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수업료 무료 방안을 내걸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욕주의 수업료 무료 방안 발표장에 참석해 “쿠오모 주 지사의 수업료 무료 방안은 혁명적”이라고 치하하고 미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박 기자

관련 기사보기
VA 프리스쿨 지원 ‘매우 열악’
워싱턴 DC 주차요금 인상 추진
최고의 공원정책 시행 대도시는?
불체자 이민단속 예산 늘린다
여름철 '생선회 · 생굴' 조심하세요
트럼프입국금지령 ‘법원 제동’
불체자, 이민단속 무서워 체불임금도 신고 못한다
메모리얼데이 200만명 대이동
트럼프케어 2300만명 보험 박탈
버지니아 학교버스 안전장치 보안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3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