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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총포상 털이범 기승

03/17/2017 | 06:13:22AM
최근 워싱턴 지역 총기판매상들이 잇달아 털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지난 11일 섄틸리의 한 총기판매상을 대상으로 벌어진 총기 절도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현장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판독한 결과 이번 범행은 3명의 남성들이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리잭슨 메모리얼 하이웨이 인근 메트로테크 드라이브 선상에 위치한 50 웨스트 아모리 총포상에 침입하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당시 가게에 설치된 비상경보기 작동에 대응해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범인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이 가게에서만 35정의 총기들이 도난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로 1만9,000달러 상당에 달한다.

경찰이 영상 분석을 토대로 추적 중인 용의자들은 우선 모두 흑인 남성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키는 대부분 5피트 9인치에서 6인치까지의 비교적 큰 키에, 몸무게는 각각 150파운드에서 210파운드까지 마른 체형과 통통한 체형이 섞여 있다.

다만 이들은 신분을 가리기 위해 모두 모자가 달린 점퍼를 착용하고, 목티로 얼굴 상당부분을 가리고 있어 보다 구체적인 특징은 발견하기 어렵다. 당시 이들이 착용한 복장은 이외에도 진바지, 은색 줄무늬 점퍼, 어두운색 재킷, 검은 신발, 밝은색 장갑, 후드스웨트셔츠 등이다.

경찰은 이들이 총기만 대량으로 훔쳐간 점으로 미뤄, 갱조직에 연결돼 있거나, 해외 등 무기밀매 시장에 팔아 넘길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틀 전에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주요 도시인 락빌의 한 총기판매점에도 도적이 들어 역시 총기 수십 정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은 이날 새벽 3시50분쯤 랜돌프로드 선상에 있는 유나이티드 건숍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역시 경보음이 울려 경찰 등이 출동했을 때는 출입문이 부서진 채 열려 있고 권총과 장총 등이 사라진 뒤였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은 이들도 2인조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도난된 총기들이 범죄자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제보 및 문의(페어팩스경찰: 703-591-0966, 703-691-2131, 몽고메리경찰: 301-279-8000)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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