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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월마트 400만불 보너스

03/15/2017 | 12:00:00AM
세계 최대규모의 대형할인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사는 13일 버지니아주 매장내 종사자 2만6,000명에게 총 400만 달러의 현금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메릴랜드주 매장 직원 1만1,000명에게 총 200만 달러의 현금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다. 월마트는 버지니아에 152개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만 2016 회계연도기간 1억90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

월마트사가 이같은 직원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데는 지난해 4분기 미 전역에서 매출 실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월마트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의 매출이 상승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월마트 측은 이에 따라 미국 내 85만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각 매장별 성과에 따라 총 1억5,7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게 된다. 월마트의 버지니아 담당 총괄 매니저는 “주내 각 매장들이 지난해 굉장히 열심히 일했고 모든 직원들이 매장 실적 향상에 매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동안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비난을 받아 온 월마트는 최근 2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직원들을 위한 훈련과 교육, 임금인상 등에 투자했다. 투자는 협력업체들의 기술과 지식, 성장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투자로 쇼핑 행태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고객서비스 분야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월마트 측은 평가하고 있다. 월마트는 특히 지난해 새로운 훈련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초보수준의 협력업체와 최고수준의 수퍼바이저, 매니저팀, 그리고 보조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특화한 훈련프로그램이다. 월마트 측은 이같은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으로 새롭고 첨단기술을 갖춘 매장을 이끄는 전문 직원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마트는 매출 실적에 힘입어 미국 내 또 다른 할인전문매장인 타겟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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