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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기구 사용 부상자 8분당 1명꼴

03/15/2017 | 12:00:00AM
아기용 침대인 크립(crib)이나 베이비케리어과 같은 유아용 기구들을 사용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전국어린이병원(Nationwide Children’s Hospital) 연구원들은 최근 8년간 유아용 기구와 관련한 부상 사례가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일반적인 부상 유형은 베이비케리어와 크립, 메트리스, 스트롤러 사용과 관련된 경우였다. 이번 연구는 또 해마다 3세 미만 어린이 6만6,000여 명이 이같은 유아용 기구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내에서 8분마다 1명의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는 것과 같은 결과이다. 특히 부상을 입는 어린이들은 이들 기구나 시설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부상 부위의 80%는 머리와 얼굴, 목과 같은 곳이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심지어 머리에 뇌진탕을 일으키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전국어린이병원 부상연구정책센터 측은 미 전역의 병원 응급실에 접수된 유아용 기구 관련 부상 사례들을 전면 검토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2주마다 이들 유아용 기구들에 대한 신규 리콜이 이뤄지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전체 시판되는 유아용 기구의 최대 80%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의료기관 측은 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분명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부모들에게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같은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당 기구나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알려진 위험성 여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물론 현재 리콜이 이뤄지고 있는지, 또 과거에 어떤 리콜 전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당 제품의 리콜 여부를 확인하려면 관련 홈페이지(www.recalls.gov)에 접속하면 된다. 또 아예 이곳에 회원가입을 해 두면 앞으로도 구매한 어떤 종류의 기구나 물품에 대해서도 리콜에 대한 알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기구나 물품을 구입하면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원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업체 측에 등록해 둘 필요가 있다. 요즘은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물건을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기구나 물품을 사용하기 전에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두는 것은 기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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