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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前 시장, 유죄 시인

03/14/2017 | 07:30:12AM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페어팩스시의 리처드 ‘스콧’ 실버슨(사진) 전 시장이 성매매를 위해 마약을 구매하려 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페어팩스카운티 순회법원은 실버슨 전시장이 13일 열린 공판에서 유죄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실버슨 전시장은 이날 “유죄를 시인하느냐?”는 판사의 물음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선고공판이 있을 때까지 구금할 것을 명령하자 공판에 참석한 그의 가족과 친지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실버슨 전시장은 지난해 여름 타이슨스코너의 한 호텔에서 이른바 섹스파티를 벌이기 위해 마약류의 일종인 메탐페타민 200달러 어치를 구매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다.

실버슨 전시장은 당시 경찰의 함정수사에 적발됐으며, 이로 인해 시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하는 등 이미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당시 실버슨 전시장이 인터넷 음란사이트를 통해 남성들과 만나 성관계를 맺고 마약을 교환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특히 동성애자들간 성관계를 주선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유통시키는 용의자를 확인하고 위장 요원을 동원해 함정수사를 벌여 용의자와 접촉에 성공했다.

실버슨 전시장은 경찰에 체포된 뒤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그의 선고공판 기일은 오는 6월9일로 정해졌다. 실버슨 전시장은 관련법에 따라 최대 4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폴 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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