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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대로 자비를 베풀자

04/18/2016 | 08:13:15AM
신문화 세계화를 기치로 한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가 공식 개원식을 갖고 포교활동에 적극 나섰다.

연화정사(주지 성원 스님)가 17일 오전 11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법당에서 한인을 비롯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신도 등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봉불의식으로 시작된 이날 개원법회는 개회선언, 삼귀의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법문, 축하공연,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날 필라델피아 관음사 주지 정수 스님은 “세계의 중심지인 워싱턴에 새로 설립된 연화정사가 한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인종들에게도 한국불교의 문화와 전통, 가치관을 전달해 올바른 삶의 방식을 지향하고 소통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정신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미래지향의 시대를 걷는 것이며, 인류의 행복을 위한 가장 바른 길임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연화정사의 개원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개원 축하를 위해 특별히 참석한 정우 큰 스님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법문을 통해 “한인들이 바쁜 이민생활을 영위하느라 정신없이 살고 있지만, 한 번쯤은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성원 주지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정신이 불자들의 신행생활 그리고 개인과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 있는 삶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미주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자랑스런 한국불교사원으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연화정사가 워싱턴 지역은 물론이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불자들은 1부와 2부 행사를 마친 후 3부는 점심공양으로 주최 측에서 준비한 식사와 음료를 즐기며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편, 이날 개원법회에 김동기 총영사, 마크 김 버지니아 하원의원, 임소정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워싱턴평통 회장 등 다수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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