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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울려퍼진 "대~한민국"

06/18/2014 | 12:00:00AM
러시아와 1대1 무승부…16강 진출의 희망을 쐈다

DC를 비롯해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 곳곳이 ‘대~한민국’ 함성으로 울려퍼졌다.

워싱턴 지역 한인들은 17일 이곳 저곳에서 브라질월드컵 단체응원전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러시아전 텔레비젼 중계를 지켜봤다.

버지니아 센터빌 한인타운에 위치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와 워싱턴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워싱턴한인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이 특별후원한 가운데 합동응원전이 열렸는데,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인 700여명이 모여 2시간여 동안 활기찬 응원에 나섰다.

인근 훼어팩스에 거주하는 정윤민(50)씨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어 온가족이 함께 응원을 나왔다”고 말하면서 태극전사들이 너무 잘 했다고 전했다.

애난데일에서 왔다는 최윤희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합동응원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게 돼 기분이 아주 좋다”면서 “오늘은 비겼지만 나머지 두 게임은 모두 다 이겼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버지니아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해 메시야장로교회 메릴랜드 빌립보교회, 워싱턴 DC 한국문화원, 그리고 한인 밀집 지역의 식당 및 카페 등에 대형 그룹이나 삼삼오오 짝을 지여 모여 조국 대한민국 대표팀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했으나 경기가 결국 무승부로 끝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중앙장로교회 단체전을 준비한 주영진 준비위원장은 “비록 오늘은 아쉽게 러시아와 비겼지만 나머지 2,3차전은 승전고를 올릴 것”이라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워싱턴지역 합동응원전은 계속해서 알제리전은 오는 22일 오후3시 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 체육관에서 그리고 벨기에전은 26일 오후4시 중앙장로교회에서 다시 열린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벌어진 러시아와 H조 첫 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며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며 큰 기대감을 줬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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