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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인종·빈부 격차 심화

04/15/2014 | 07:13:43AM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교의 인종, 소득 간 학업 성적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2013학년도 졸업생 학업 성취 통계에 따르면 소득, 인종 간 학업 성적이 더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교양과목 수준의 선행 학습인 AP 과목 시험에서 아프리칸 아메리칸 학생은 최소한 한 과목에서 5점 만점 중 합격점에 해당하는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이 22.1%, 히스패닉은 35.8%로 조사됐다. 아시아계는 70%, 카운티 전체 평균은 51.4%로 크게 대조된다.

이 같은 결과는 2012학년도와 비교해 다소 더 내려간 수준에 해당된다. 2012학년도에서는 아프리칸 아메리칸 학생은 23.3%, 히스패닉은 38.1%가 AP 시험 최소한 한 과목 이상에서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카운티 전체로는 52.3%가 이 같은 성적을 냈었다.

소득별로도 빈곤 수준이 아주 심한 11개 고교와 그렇지 않은 14개 고교의 학생 성적을 비교해 본 결과 AP 과목 성적 차가 컸다.

빈곤 수준이 높은 고교는 모두 3점 이상의 점수를 낸 비율이 카운티 전체 평균인 51.4%보다 아래였으며 학교별로는 몽고메리 블레어(50.7%), 블레이크(38.4%), 아인슈타인(37.7%), 페인트 브랜치(36.4%), 게이더스버그(36.1%), 노스우드(34.6%), 위튼(29.5%), 세네카 벨리(26.1%), 왓킨스 밀(25.7%), 케네디(24.7%), 스프링브룩(21.7%) 순이었다.

가정 형편이 비교적 나은 고교는 4개교를 빼고 AP 성적이 모두 카운티 전체 평균보다 높았으며 윈스턴 처치힐(83.5%), 위트만(83.5%), 우튼(77.2%), 풀즈빌(72%), 월터 존슨(69%), 베데스다-체비 체이스(68.1%), 리차드 몽고메리(64.6%), 락빌(56.8%), 셔우드(55.6%), 다마스커스(53.5%), 노스웨스트(51.3%), 퀸스 오차드(50.9%), 매그루더(46.2%), 클락스버그(40.5%) 등이 차례로 좋은 결과를 냈다.

카운티 교육당국은 이처럼 인종, 소득 간 성적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고교 학생 배정 방식에 변화를 주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아 스타 카운티 교육감은 고교 학생 배정을 거주지 주소에 근거하는 현행 방식에서 탈피하는 안을 검토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아프리칸 아메리칸과 히스패닉 고교생은 대부분 빈곤 수준이 높은 고교에 배정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백인과 아시아계를 합친 학생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한편 과외 활동, 등교 금지의 정학 처분 등에서도 빈곤 수준이 높은 고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들 간 차이가 뚜렷했다. 빈곤 수준이 높은 고교의 경우 가정 경제 형편이 비교적 나은 학교에 비해 중퇴율이 거의 2배나 높았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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