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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잠이 안 와… 숙면 위한 '긴급 처방책'

08/07/2020 | 02:50:21PM
아무리 노력해도 잠이 안 와… 숙면 위한 '긴급 처방책'
장마로 인해 수도권의 더위는 비교적 잠잠한 편이지만, 제주는 지난 5~6일 밤사이 최저 기온이 29.7도를 기록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실제 8월 들어 제주를 비롯해 부산 등 전국에서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열대야는 당일 저녁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낮에 피로감, 졸림, 의욕 상실 등이 생겨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불면증을 극복하려면 기상 시간과 수면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낮잠은 되도록 피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자기 전 찬물 샤워를 피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마로 인해 수도권의 더위는 비교적 잠잠한 편이지만, 제주는 지난 5~6일 밤사이 최저 기온이 29.7도를 기록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실제 8월 들어 제주를 비롯해 부산 등 전국에서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열대야는 당일 저녁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불면증이 오래 지속되면 낮에 피로감, 졸림, 의욕 상실 등이 생겨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불면증을 극복하려면 기상 시간과 수면 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서 2시간 이상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낮잠은 되도록 피한다.

아무리 더워도 자기 전 샤워는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체온이 평소보다 1도 떨어져야 하는데, 자기 전 찬물로 샤워하면 일시적으로는 시원해 만족스럽지만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잘 떨어뜨리지 못해 숙면을 방해한다.

에어컨을 아침까지 틀어놓고 자는 것도 좋지 않다.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잠에 깊이 못들 수 있다. 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진현 과장은 "에어컨은 타이머를 설정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하고, 선풍기 바람은 몸에 직접적으로 오래 닿지 않도록 회전시켜 놓으라"고 말했다.

잠들기 30분 전에는 스마트폰, 독서, TV 시청 등을 피한다. 몸의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는 수박, 음료나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 음료, 담배 역시 자기 전에 삼가는 게 좋다. 이불 등 침구류는 통기성이 좋은 여름용으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진현 과장은 "잠이 오지 않으면 무리하게 잠에 들려고 애쓰기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올 때 잠을 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잠이 쉽게 들지 않거나, 잠에서 자주 깨거나, 중간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 등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단순히 컨디션 저하나 날씨 탓으로 돌리며 방치하기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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