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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위험한 '씨앗'을 아시나요?

04/02/2019 | 01:23:28PM
먹으면 위험한 '씨앗'을 아시나요?
식물은 균, 바이러스,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다양한 화학 성분을 만들어낸다. 이 화학 성분은 보통 씨앗에 많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식물 씨앗을 알아봤다.

◇사과 사과에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혈관 건강에 탁월하다. 특히 사과 껍질에 해당 성분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사과를 통째로 즙을 내 먹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사과 씨앗에는 ‘사이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들어 있어서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사이안화수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현기증·불안·구토가 생긴다. 또한 많은 양을 먹으면 호흡곤란과 혈압상승, 심장박동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매실 덜 익은 매실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씨앗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매실은 익지 않은 열매와 씨앗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살구 살구 씨앗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좋다면서 먹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살구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어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아미그달린은 핵과류 과일의 씨앗에 주로 든 성분으로, 인체에 들어오면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돼 혈압 상승, 두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아마 아마 씨앗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이자 독성 물질인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먹어선 안 된다. 씨앗뿐 아니라 아마를 먹을 때도 주의해야 하는데 섭취 전에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여러 번 세척해야 한다. 그런 후에 깨를 볶는 것처럼(100℃, 약 20분) 볶아서 시안배당체를 불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1회 4g, 하루 16g 이상 먹지 않아야 한다. 가공 상태로 만들어진 아마씨앗이라도 다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쩐 내가 나기 쉬우므로 적은 용량 제품을 구입해서 냉장 보관하고,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주 여주를 먹을 때 씨앗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주 씨앗에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씨앗이 건강에 좋다면서 이를 갈아서 샐러드 소스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런데 아보카도 씨앗에 대한 건강상의 이점은 밝혀진 바 없다. 미국의 공중보건 전문가는 “아보카도 씨앗 섭취의 안전성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아보카도협의회도 아보카도 씨앗 섭취를 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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