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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불기'만 해도 천식 알 수 있다

10/30/2018 | 01:45:12PM
'1초 불기'만 해도 천식 알 수 있다
내 폐기능은 정상일까?

폐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폐활량이다. 그러나 자신의 폐활량이 정상인지, 감소하는 건 아닌지 알기 어렵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장원 교수는 "폐활량이 줄어 호흡이 어려울 정도가 되면 이미 폐기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라며 "흡연자, 기침·가래가 지속되는 사람은 폐활량을 살피는 폐기능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흡연·미세 먼지가 폐활량 감소시켜

폐활량은 폐기능을 대변한다. 그러나 폐활량이 떨어져도 대부분 눈치를 채지 못한다.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류정선 교수는 "평소에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잘 안하는 사람은 폐가 아주 나빠질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꽤 많다"고 말했다. 폐활량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은 흡연·미세 먼지이다. 류정선 교수는 "흡연·미세 먼지는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해 기도 폐쇄를 일으켜 폐활량을 감소시킨다"며 "이런 사람들은 기침·가래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심한 폐렴이나 결핵을 앓았던 사람도 폐활량이 떨어질 수 있다. 폐 조직은 한 번 파괴되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흡연자, 기침·가래 지속되면 검사를

폐활량 등 폐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호흡기질환 전문가들은 ▲흡연자 ▲기침·가래가 지속되는 사람 ▲60세 이상은 폐기능 검사를 하라고 주장한다. 폐기능 검사는 2가지 항목을 본다. 폐활량(공기를 최대한 들이마셨다가 최대한 내쉬는 양·FVC)과 1초 호기량(1초 동안 강하게 불어내는 양·FEV1)이다. 먼저 폐활량에서 1초 호기량이 차지하는 비율(1초 호기랑/폐활량)이 70% 미만이면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기도 질환을 의심한다. 손장원 교수는 "1초 동안 불어내는 공기 양이 기도 질환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폐활량에서 1초 호기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70% 이상인 사람은 폐활량만 따져본다. 폐활량은 나이·성별·키·인종에 따라 정상 치가 있는데, 정상 치의 80% 미만이면 폐가 딱딱해지는 간질성 폐렴·결핵 등 폐조직 자체의 질환을 의심한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의심 소견이 나오면 엑스레이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질환을 찾아낸다. 폐기능 검사는 동네의원에서 6초 동안 숨을 불어서 하는 간이 검사가 최근 널리 보급됐다. 좀 더 정밀하게 보는 검사는 대학병원에 가야 할 수 있다. 비용은 3~5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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