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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음식 섭취량 15% 줄이면, 세포 수명 길어진다"

03/23/2018 | 01:20:56PM
하루 동안 섭취하는 음식량을 줄이면 살을 뺄 수 있는 것 외에 어떤 것이 좋을까? 최근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어린 세포의 수명이 길어져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은 21~50세 사이의 건강한 남녀 53명의 식사량과 대사속도,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했다.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5% 열량을 줄이도록 했고, 다른 한 그룹은 평소와 같이 먹고 싶은 것을 먹도록 했다. 이를 2년간 실천한 결과, 먹고 싶은 것을 먹은 그룹의 체중은 유지된 반면, 열량을 줄였던 그룹은 몸무게가 9kg 감소했다.

골다공증이나 빈혈 등과 같이 체중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또한 대상자들의 대사 상태 확인을 위해 메타볼릭 체임버(metabolic chamber)를 이용해 열량 소모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섭취 열량을 줄였던 대상자들은 같은 몸무게의 사람보다 80~120kcal를 대사에 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가 약 10% 느려졌다는 것인데, 이는 몸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면 그만큼 사용하는 산소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화 스트레스도 줄어 세포나 조직이 손상당하는 정도가 작아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결과적으로 세포 손상으로 발생하는 노화나 암, 당뇨병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열량을 줄이는 것과 대사의 비율을 연관 짓는 중요한 연구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 얼마만큼의 열량을 감소해야 얼마만큼을 더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열량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충분히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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