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실크로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사마르칸트

02/09/2018 | 09:36:30AM
실크로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기록되어 있다.

아미르 티무르가 건설한 대제국 티무르 제국의 수도가 바로 사마르칸트였기 때문. 문화와 예술을 사랑했던 티무르는 정복지에서 발견한 모든 아름다움을 사마르칸트로 가져와 우즈베키스탄의 정신 위에 화려하게 이식했다. 위대한 학자와 예술가들을 데려와 진정한 아름다움의 정수를 그의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화려하게 탄생시킨 것. 중앙아시아의 심장에 박힌 '동양의 진주',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사마르칸트 여행은 융성했던 한 시대의 거룩한 영혼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미르 티무르가 잠들어있는 그의 최후의 안식처.

무덤을 뜻하는 ‘구르’와 왕을 뜻하는 ‘에미르’ 두 단어의 조합은 구르 에미르의 정문 앞에서부터 여행자의 마음을 경건하게 만든다. 아미르 티무르가 건네는 위엄에 묘지의 이미지가 더하는 거룩함은 우즈베키스탄의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기 쉽지 않은 무게감이 되어 여행자를 맞이한다. 아미르 티무르는 전장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그의 손자 무하마드 술탄을 위한 묘지로 구르 에미르를 마련했다. 하지만 명나라 원정길에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그 역시 이곳에 함께 묻히고 말았다.

이곳에는 모두 9개의 묘석이 놓여있다. 티무르와 무하마드, 두 번째 손자인 울르그벡 그리고 그의 스승이었던 미르사 이드 바카라 등이 함께 누워있는 것. 모두가 그 자리에서 한 군주의 죽음을 애도하고 위대한 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 비록 티무르의 진짜 시신은 이곳이 아닌 지하에 안치되어 있지만 그의 영혼은 그 자리에서 그를 찾아온 이들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관련 기사보기
"원더풀 월정사! 氣 좀 팍팍 받고싶네요"
오스트리아만의 문화예술을 경험하세요
중국서 최초로 지정한 국가삼림공원… 장가계의 진수
이 겨울, 일본 여행 꼭 가야 할 이유…고래·설원·온천
우연히 내린 베른 역, 인생 여행지를 찾았다
찬바람 불면 살 '오동통'… 참꼬막은 3년산이 최고
두바이에 세계 최대 액자 모양 전망대 완공…내년 1월 개관
역사가 흐르는 강… 군사분계선 따라 굽이치는 태극 물줄기
역사가 흐르는 강… 군사분계선 따라 굽이치는 태극 물줄기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베트남의 천년 수도, 하노이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