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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위암…젓갈, 탄 고기와 함께 위암 유발 식품되나?

01/09/2018 | 12:00:00AM
커피 위암…젓갈, 탄 고기와 함께 위암 유발 식품되나?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은 '위암'이다.

위암은 구토와 토혈, 삼킴곤란, 설사, 영양실조,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 등을 증상으로 나타낸다. 많은 연구가 진행됐음에도 위암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영향과 식습관이 위암 유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알아본다.

◇커피

커피 섭취는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장상피화생'을 유발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돼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말하는데,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실제 위 점막에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배 이상 높다. 실제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윤창호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장상피화생 진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커피를 하루에 꾸준히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커피를 일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약 13.9배로 높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스턴트커피와 여과 커피 섭취 모두 장상피화생 진단율을 높였다.

◇젓갈

짠 음식이 위암을 어떻게 유발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다수의 실험 결과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5g 이하의 소금을 먹도록 권장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이보다 2.6배 많은 약 13g 정도를 섭취한다. 젓갈과 같은 염장식품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소금이 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위상피세포를 손상시켜 암세포 같은 돌연변이 세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탄 고기

육류나 생선 등을 석쇠나 숯불에 직접 구우면 음식 표면이 그을리거나 가장자리가 검게 탄다. 탄 고기 부분에는 벤조피렌과 같은 강력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불에 직접 닿지 않아도 조리과정 중 음식 표면이 그을리거나 검게 탄 경우 발암물질이 생긴다.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은 위암 발병률을 3배 이상 높인다. 감자 칩, 감자튀김 등 감자와 곡물을 굽거나 고온에서 튀길 때도 아크릴아마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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