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사우나, 중간 강도의 운동 효과"... 피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01/08/2018 | 10:23:21AM
최근 사우나가 중간 강도로 운동한 것과 비슷한 건강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하지만 감기 환자나 근육통, 관절염 등이 있으면 사우나가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핀란드 동부 대학의 야리 라우카넨 임상의학 교수 연구팀이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사우나가 혈압을 내리고, 혈관 탄성도를 개선하는 등 생리학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사우나가 중간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심박 수를 올린다는 것도 밝혀졌다.

30분간 사우나(가정용 사우나와 비슷한 온도 섭씨 73도, 습도 10~20%의 실험실) 후 혈압은 수축이 혈압이 사우나 전 평균 137mmHg에서 130mmHg로, 이완기 혈압은 평균 82mmHg에서 75mmHg로 떨어졌다. 혈관 탄성도를 나타내는 경동맥 대퇴동맥 맥파 속도는 사우나 전 9.8m/s에서 8.6m/s로 개선됐다. 이는 혈관 벽의 탄력성이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사우나의 이런 효과는 건강상의 다른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만 해당한다. 감기나 근육통·관절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사우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자연스럽게 열이 나는 감기 환자는, 뜨거운 곳에 노출되면 발한작용이 방해받고 체온도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위험하다. 근육통이나 관절염의 경우에도 사우나의 높은 온도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서 통증이 줄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게다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사우나가 염증을 악화하기도 한다.

이 밖에 말초신경병증 환자는 말초 신경이 둔해지고 감각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사우나를 하다 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이 있어도, 사우나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늘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관련 기사보기
유독 추위 타는 사람 특징 3가지
오랜만에 꺼낸 니트·패딩 어떻게 관리할까?
잔잔한 음악 들으면 잠이 솔솔 오는 이유
몰랐던 감귤의 효능
알코올중독자에게 가장 흔한 질환 1위는?
피곤하면 왜 다크서클이?
'1초 불기'만 해도 천식 알 수 있다
"스트레스 받으면 뇌 부피 줄어든다"
다이어트의 적 '요요' 오지 않게 하는 방법
마늘 소비량 ‘세계 1위’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