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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물든 강원도의 산과 바다 장관

10/31/2017 | 07:54:23AM
가을로 물든 강원도의 산과 바다 장관
강원도의 산과 바다가 오색 빛깔의 가을로 물들어 '만산홍엽'·'만해홍엽'의 장관을 이뤘다.

31일 강원지방기상청 국립공원 단풍 실황정보에 따르면 설악산·치악산·태백산 등 국립공원 3곳은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의 아름다움에 취할 정도다. 아흔 아홉 고갯길마다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은 대관령의 옛길도 설악산 천불동의 화려함 못지 않다.

오대산은 단풍이 끝나 아쉬움을 더하지만 천년 숲길 선재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가을 산의 또 다른 매력이다. 단풍 절정기가 지나 단풍 관광의 끝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원도의 산은 아름답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단풍은 잎 속의 엽록소가 분해되고 새로 안토사이안이 생성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식물마다 단풍 빛깔이 다른 것은 홍색소와 공존하는 엽록소나 노란색, 갈색의 색소 성분이 양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동해안 바닷속에서도 단풍의 오색 빛깔이 나타나 장관이다. 고성군 토성면 청간정 앞바다 수심 37.6m 암반에 서식하는 산호류, 해조류 등 수생 생물에 인공 빛을 비췄더니 마치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단풍을 보는 듯 했다.

해조류는 바다의 깊이와 색깔에 따라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로 나뉜다. 빛깔이 마치 단풍이 물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육지의 단풍나무처럼 엽록소가 분해되고 안토사이안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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