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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10/13/2017 | 12:00:00AM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대도시이면서도 자연과 가까워 골든게이트 브리지 남단에 자리 잡은 프리시디오 공원, 태평양과 맞닿은 북서쪽 연안의 랜즈엔드, 다리 북단의 해안 절벽 지대는 국립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비롯한 시에라네바다산맥 일대의 자연으로 떠나는 탐험 여행의 출발점이다. 물론 앨커트래즈섬이 보이는 피셔맨스 워프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명물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을 오르내리며 즐기는 바닷바람 불어오는 도시 탐험 또한 놓칠 수 없다.

웅장한 바위산과 원시림, 요세미티 국립공원

캘리포니아주의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은 시에라네바다산맥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인 존 뮤어 트레일,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산,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과 세쿼이아&킹스캐니언 국립공원까지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대자연의 보고다. 거대 화강암 하프 돔(Half Dome)이 지키는 요세미티는 탐험가 존 뮤어의 노력으로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세쿼이아 국립공원에 이어 1890년 미국 세 번째 국립공원이 되었으며,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둥그스름한 돔 모양의 바위 한쪽이 잘라낸 듯 날카로운 하프 돔은 요세미티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계곡 바닥에서부터 약 1,524m 높이로 솟아올라 있으며, 산악인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정복 불가능한 암벽으로 불리다가 1875년 클라이밍 케이블을 설치하는 방식이 도입된 이후부터 많은 이들이 등정에 성공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5월 말에서 10월(또는 11월)까지 개통되는 글레이셔 포인트 로드(Glacier Point Road)를 따라 글레이셔 포인트까지 올라가면 하프 돔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다. 계곡 저지대의 요세미티 밸리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이다.

와워나 터널을 통과하면 나오는 터널 뷰(Tunnel View)에서도 국립공원의 웅장한 산세를 체감할 수 있다. 왼쪽에는 전 세계 암벽 등반가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엘 캐피탄(El Capitan)이 솟아 있고, 멀리 하프 돔이 보인다. 요세미티의 또 다른 상징, 브라이들베일 폭포(Bridalveil Fall)는 눈과 얼음이 녹는 봄 시즌에 수량이 풍부해졌다가 여름이 지나면 물길의 흔적만 남는다.

국립공원을 동서로 관통하는 일명 타이오가 로드(Tioga Road, California State Route 120)가 개방되는 5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가 성수기이지만 흰 눈으로 뒤덮인 겨울 풍경도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연간 4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국립공원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까지는 경로에 따라 약 263~320km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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