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손목 시큰' 손목터널증후군… '허리 욱신' 디스크 의심

10/13/2017 | 12:00:00AM
 '손목 시큰' 손목터널증후군… '허리 욱신' 디스크 의심
긴 연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연휴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단순한 피로감일 수도 있지만, 족저근막염이나 허리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척추·관절 질환의 초기증상일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양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신승호 원장은 “연휴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이후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특정 질환의 초기증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의심되는 질환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휴 후유증으로 잘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의 원인과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배낭여행이나 등산을 다녀온 후 발바닥 통증이 생겼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앞발가락까지 이어진 두껍고 단단한 섬유 띠다.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족저근막염으로, 발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잘 생긴다.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바닥을 디딜 때 통증이 있다.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 외에도 2~3㎝ 정도 굽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단화나 하이힐처럼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은 족저근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한 뒤 허리통증이 생겼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신승호 원장은 “서 있을 때는 다리와 허리가 몸의 체중을 함께 지탱하지만, 앉아 있을 때는 허리만 체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디스크가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치료 외에도 평소 앉아 있을 때 1시간에 1번은 일어나거나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고,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하게 넣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자세를 의식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음식 준비로 연휴 내내 바빴고, 이후 손목·손가락이 아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안양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이정호 원장은 “손목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고, 이를 둘러싸는 통로같이 생긴 관이 있는데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통로가 좁아진다”며 “이렇게 되면 근처의 신경이 눌리면서 손목과 손가락 저림·통증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때는 차가운 물에 손을 넣거나 빨래를 비틀어 짜는 행동처럼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은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약물치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관련 기사보기
고혈압의 주범
조진호 감독,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 전조증상 없었나?
붉은 고기 많이 먹다간…당뇨병 위험 높아진다
부모님 '심장·혈관 질환' 의심 신호 6가지
참으면 병(病)되는 화… '이렇게' 다스리세요
배 아픈데 화장실 못간다면… '장폐색증' 의심해야
소화불량일 땐
무심코 버린 과일 껍질에 영양소 듬뿍, 놓치지 않으려면?
심장 기능 떨어진 심부전… 흉통보단 '이것' 나타나면 의심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3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