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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면 더 좋아" 중화권·동남아 여행객 2명 중 1명, '혼행' 떠난 적 있다

09/08/2017 | 09:38:27AM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혼밥', '혼술'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 문화가 유행인 가운데 동남아 국가에서도 '혼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방한객이 늘고 있는 중화권과 동남아 5개 국가의 '혼행' 트렌드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중화권과 동남아 5개국 자유 여행객 2명 중 1명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2달간 5개 국가 여행객 4,9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혼행'을 떠나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홍콩(56%), 대만(56%), 태국(55%), 인도네시아(43%), 싱가포르(29%) 순이었다. 그 중, 2회 이상 혼자 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태국(86%), 대만(83%), 홍콩(78%), 인도네시아(47%), 싱가포르(46%) 순으로 높았다.

여행객들이 혼자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안전'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5개국 응답자 모두 안전 문제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그중 안전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국가는 홍콩이었다. 10명 중 7명(75%)이 나 홀로 여행 시 안전 문제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안전 외에도 비용 및 외로움 등을 '혼행'의 걸림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에 대한 고민은 여행지 선택에도 영향을 미쳤다. 홍콩, 대만, 태국 등 안전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던 3개국 응답자 모두 일본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택했다. 일본은 치안이 좋고 '혼행'을 위한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내 여행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스카이스캐너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이 혼자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위 또한 일본이었다. 일본은 올 상반기 방일 외국인 수가 사상 최다인 1,37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전한 치안과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는 한국 또한 홍콩과 태국 여행객들이 가장 떠나고 싶은 나 홀로 여행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혼행'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5개국 중 홍콩, 대만, 싱가포르 여행객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혼행'의 가장 큰 동기부여로 꼽았다. 태국은 다른 이들과의 갈등 방지(43%)를 위해, 인도네시아는 자아 발견(27%)을 위해 혼자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객들은 인도네시아 여성(34%), 대만 여성(33%), 홍콩 여성(31%) 순이었다.

'혼행' 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국가별로 천차만별이었다. 홍콩(37%)과 대만(41%) 자유여행객은 명소 방문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휴식(33%)을, 인도네시아는 관광(22%), 싱가포르 1인 여행객은 문화체험(27%)을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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