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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전체육회장 "박태환 포상금은 국민과의 약속"

02/01/2013 | 11:07:48AM
대한수영연맹의 박태환 포상금 미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66)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김 전 회장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상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선수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아직까지 지급하지않고 있다고 합니다. 괘씸죄가 이유라면 공,사의 구분조차 하지못하는 어리석음 입니다. 체육단체 포상금 지급약속은 개인이 아닌 국민과의 약속입니다'라고 썼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박태환의 런던올림픽 포상금 미지급건이 불거졌다.정기자체감사 결과 보고에서 은메달 포상금 5000만원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공개됐다. 런던올림픽이 끝난지 반년이 다되도록 포상금을 받지 못했다. '수영영웅' 박태환은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도 포상금을 받지 못한 몇 안되는 선수다.박태환이 "올림픽 당시 조기귀국을 희망하고, 올림픽 이후 열린 수영연맹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점은 포상감이 아닌 징계감"이라는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거세게 번지고 있다. 이 회장은 1일 "포상금은 줘도 되고 안줘도 되는 것이다. 연맹이사회에서 포상 결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이사회가 포상 결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포상금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회장이 사재를 털어 선수들을 치하하는 '특별격려금'이다. 포상금은 포상금이다. 좋은 의도로 마련된 포상금이 '징계의 방편'으로 이용되어선 안된다. 박태환 측은 "포상금은 안받아도 된다. 달라고 한 적도 없다. 포상금을 받더라도 후배들에게 기부할 것이다. 더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당연히 그쪽에 써야 옳다. 다만 포상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이유로 '선수의 품격'을 거론하며, 흠집내고 상처주는 것이 화가 나고 섭섭하다"는 반응이다.

2005~2008년까지 대한체육회의 수장으로 일했던 김 회장은 '체육단체 포상금 지급약속은 개인이 아닌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말로 포상금의 의미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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