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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스병 최준희, 유튜버 변신

02/15/2019 | 07:54:50AM
루프스병 최준희, 유튜버 변신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딸 최준희(16)가 유튜버가 됐다. 루프스병을 앓고 있는 최준희는 10개월 간 교제한 남자친구도 공개했다.

최준희는 12일 유튜브 '준희의 데일리' 채널에 '#2 Hello my first VLOG ! | 24시 밀착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메이크업하는 과정부터 데이트하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동물병원을 방문한 뒤 함께 식사했다. 집 안에서도 다정하게 스킨십을 했다. "남자친구를 하루도 빠짐 없이 만난다"면서 "남자친구를 공개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영상 찍으면 자주 나올거라서 공개하기로 했다. 나를 너무 사랑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첫 소개 영상'에서 "최근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았다"면서 "루프스병으로 두 달간 병원에 입원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조금 나아져서 어제 퇴원했다"고 알렸다.루프스병은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여러 부위에 염증이 생긴다. 사망률은 낮지만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난치병이고 자가 면역 질환"이라며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에 10㎏이 늘었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절 싫어하고 미워하는 분들은 계속 그럴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라면서도 "그런 말을 신경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겠다. 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최준희는 최진실과 야구스타 조성민(1973~2013)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7년 외할머니 정모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해왔다고 주장,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무혐의로 종결됐다. 경찰은 오빠 최환희(18)와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외할머니가 최준희를 학대했다고 볼 수 없다"며 "사춘기 특유의 양육자와의 갈등"이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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