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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굴딩, 세상에 이런 음성이···

10/30/2018 | 01:51:18PM
엘리 굴딩, 세상에 이런 음성이···
영국 싱어송라이터 엘리 굴딩(32)의 목소리는 장르다. 지난달 첫 내한공연에서 음원과 똑같은 사운드를 재현했으니, 말 다했다. 노래 장르가 몇 만개는 된다고 해도 다 찢어발길, 폭발적인 목소리는 곡 색깔마다 새롭게 변형되고 터져 나왔다. '현대판 세이렌의 재림’, 엘딩의 목소리를 듣는 이들은 누구나 그녀에게 홀릴 법하다.

내한공연 직전 서울에서 만난 엘딩에게 당신의 목소리로 누구를 가장 유혹하고 싶느냐고 물었다. 지난 8월 약혼한 아트 딜러 캐스퍼 조플링? 우문현답이 돌아왔다.

"피앙세는 내 노래나 음악을 잘 모른다. 오히려 그 점이 좋았다. 물론 목소리는 내게 큰 부분이다. 하지만 거기에 내 개인적인 것들이 가려질 수 있다. 목소리로 유혹했는데 만약에 내 목소리가 없어진다면? 내 성격과 지성도 중요하다."

굴딩은 조플링과 내년 결혼 예정이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평범한 삶을 찾아가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그것이 필요한 시기다. 지금은 각자의 일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제 가족이 될 것이니까."약 한달 반 전에 엘딩과 만난 기록은 새 싱글 '클로즈 투 미(Close To Me)' 발매에 맞춰 빛을 보게 됐다. 미국 DJ그룹 '메이저 레이저' 멤버 디플로(40)와 3년 만에 작업한 곡이다.

디플로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로 굴딩 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가 굴러간다. 힙합듀오 '레 스레머드(Rae Sremmurd)' 멤버 스웨 리(23)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 때 자신이 부를 곡을 스스로 만드는데 몰두한 굴딩은 여러 뮤지션과 작업하면서, 점차 내려놓는 법을 배웠고 자유도 얻었다. "다른 작곡가들과 협업을 하면서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10년 간 라이브 공연 덕분에 목소리에도 더 힘이 생겼다"며 만족해했다.

굴딩은 '영화 OST 퀸'으로 통한다. '어바웃 타임' 삽입곡 '하우 롱 윌 아이 러브 유(How Long Will I Love You)'와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삽입곡 '러브 미 라이크 유 두(Love Me Like You Do)'로 큰 인기를 누렸다.

EDM 뮤지션들의 협업 섭외 1순위 뮤지션으로도 손꼽히는 등 여러 장르에 어우러지는 독특한 음색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캘빈 해리스와 함께 한 '아이 니드 유어 러브'를 시작으로 스크릴렉스, 체인스모커스, 카이고, 메이저 레이저, 마시멜로, 마데온 등과 작업했다.

무엇보다 신스팝을 바탕으로 포크에서 드럼&베이스까지 담아낸 '포크트로니카(Folktronica)'로 불리는 색다른 음악 스타일에도 목소리가 어울린다.

"목소리가 특별하다는 말은 큰 칭찬이다. 모든 것이 변하는 것처럼 음악 스타일도 많이 변해가는데, 그 안에서 내 목소리가 구별된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특히 내 목소리가 위로가 된다는 말이 가장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남들과 다른 정체성의 목소리를 만들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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