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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산맥의 Skyline Trail. 백팩킹

10/04/2018 | 12:52:39AM
캐나다 로키 산맥의 Skyline Trail. 백팩킹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고 세계 50대 트레일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로키 자스퍼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곳에서 세곳을 하나하나 방문하여 날것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며 계절을 음미합니다. 스카이라인 트레일(Skyline Trail)은 캐나다 로키 산맥의 산속 오지 하이킹 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 많은 트레일 중 하나입니다. 44km(실지 도보거리는 53km로 알고 가야 합니다)에 이르는 트레일의 절반 이상이 수목 한계선 위에 있어 광활하고 장대한 전망을 선사합니다.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의 멀린 호(Maligne Lake) 옆에 있는 트레일 기점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걸어 시그널 산(Signal Mountain) 입구에 도착합니다. 바로 곁에서 출발하는 자스퍼 일일 하이킹 코스의 대명사 볼드 힐 트레일 헤드가 있으며 리지를 걸으며 장대하게 펼쳐지는 퀸 엘리자베스 연봉과 옥빛 물색이 고운 최대 빙하호수 말린을 굽어보며 걷는 길은 분명 천상의 길입니다.

시그널 산(Signal Mountain)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 험난한 트레일을 모두 완주하려면 3일에서 4일 정도 걸리는데 홀로 걷는 길 무작정 걷다보니 2박 3일로 해치워버렸네요. 노선에는 산속 오지 캠프장이 있으며 예약은 필수인데 함께 종주하는 젊은이들과 교감하며 지내는 시간도 나를 힘나게 해줍니다. 자스퍼 앨버타 근처의 이 트레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의 일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멀린 호수에서 영혼을 멱감기고 잠시 맡겨놓은 후 로키의 전형적인 풍광에 물들어 걷다보면 2,283m 고도에 위치한 큐레이터 호수 캠프장에서 지내는 밤이 꿈과 같을 것이고 능선 리지로 불어오는 로키의 바람은 세속의 모든 풍진을 털어줍니다.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는 로키의 흑곰이 친근감을 보인다해도 그리 달갑지 않다면 꼭 곰 퇴치 스프레이를 지참하고 몇몇 그룹을 지어 방문해야만 할 것입니다.

낮 최고 2십여도와 밤 최저 빙점에 가까워지는 적기 트레킹을 위해 완벽한 캠핑 장비와 의복들을 준비한다면 간단없이 풀어놓는 멋진 전망은 당연 최고의 보상으로 주어질 것입니다. 8월말이면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9월로 접어들며 로키의 가을은 익어 가는데 황금색으로 가득 찬 산하의 그 농익은 색은 다시 로키를 방문하게 만들어줍니다. www.mijutrek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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